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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제주도 뚜벅이 여행 1일차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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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뚜벅이 여행 1일차 중간

 

어제까지 안면도 여행을 마친 후 수요일까지 뭐할까? 생각했는데 마침 비행기 표가 2만원이더라고요. 게다가 비도 오지 않는 걸 보면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생각해 일단 아무런 계획없이 가기로 했고 현재는 플레이스캠프에 왔는데... 휴대폰 배터리가 제로의 영역을 달리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충전하면서 쓰는 글! 제주도 뚜벅이 여행 1일차 갑니다.

 

 

김포 공항~제주 공항

 

김포 공항에 도착한건 8시 30분이었는데 아무래도 비행기를 타본지 15년은 지난지라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수하물 검사실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는데 여튼간에 문제 없이 티켓팅 후 대기탔습니다.

 

 

비행기가 약간 지연되었지만 문제 없이 이동했네요. (아 근데 생각보다 어지러웠습니다. ㅠㅠ 어제 술을 먹어서 그런지 살짝 올라올뻔 했네요.

 

 

 

제주공항~성사 카페 공드리

 

어쨌든 무사히 도착! 이렇게 제주도 뚜벅이 여행 1일차가 시작되었는데 뚜벅이의 성지인 플레이스캠프로 가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동생이 빛의벙커로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전혀 관심 없었지만 빛의 벙커에서 플레이스캠프까지가 원채 가까워 기왕 온거 빛의벙커를 구경한 다음에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답니다...만, 초행이 뭘 알겠나요. 근처에서 걸어가다가 바로 길잃어서 1시간 정도 방황했네요.

 

 

 

하지만, 덕분에 성산 제주도 카페 공드리를 찾았습니다. 

문밖에서도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갬성이란 생각이 들어 앞의 편의점을 제치고 곧바로 입성

 

사람이 익숙한지 보는채도 안하는 댕댕이...사실 좀 무서웠뜸

내부가 기성 카페(스타XX,이디X,2썸)등등에 비해면 고급스러움은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여행에선 이런 감성이 너무나 좋으니 안갈수가 없죠?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한잔... 평소에는 잘 안먹지만 오늘은 다르니 시원하게 마시면서 땀을 식힌 후 다시 제주도 뚜벅이 여행의 첫 방문지인 빚의벙커로 향했답니다.

 

 

 

 

 

 

 

빛의벙커 

 

http://www.bunkerdelumieres.com/

여기서도 보는 토토로

사실 그림이나 미디어아트에 큰 관심을 가진건 아니지만 판타스틱하다고도 하고 곧바로 숙소로가기에도 뭐해서 찾아갔어요. 단, 도중에 길을 해매서 약 1시간이나 걸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있었네요. 

 

여튼 산행을 거듭해 도착한 제주 빛의벙커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어 사진을 찍고 있고 저 또한 이렇게 한두장씩 찍으며 올라갔네요.

 

 

제주도 빛의벙커 입성 

사실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놀랍더라고요. 게다가 오랜 산행에 지친 저에게 엄청난 시원함을 남겨주니 그저 앉아서 감상 감상...바닥도 영상이 막 틀어지는걸 보니 몽환적인 분위기도 나고...뭔가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 이 들었네요. 단, 반 고흐와 같이 이름있는 화가들의 작품 몇가지는 눈에 들어왔답니다. ㅋㅋ

 

 

막, 색깔이 막 이렇게 화려하게 막...막

암튼 넘나리 신기했던 제주 빛의벙커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아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단, 사람은 너무 많으니 방역은 철저하게 지키셔야 될듯.

 

 

 

여튼 이렇게 한회차의 관람을 끝내고 나오니 곧바로 사은품 코너가 있네요? 원래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는 지라 150pcs짜리를 살가 고민하다가 가방도 꽉차고 들고다니기도 귀찮아서 걍 나왔답니다. 

 

 

 

 

 

 

커피박물관 

 

사실 커피박물관의 경우에는 이동했다는 개념 보다는 그냥 빛의벙커 출구에 붙어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관람하고 나오니 배도 출출한게 안갈수가 없어서 들어갔어요.

 

그리고 주문은 파니니로했는데 흑돼지가 재료로 들어간것 같더라고요. 딱히 비싼 것 같지는 않아 시킨 후 주변을 돌아다니며 기다렸네요. 

 

그렇게 음식이 나오고 2층 테라스...전망이 엄청납니다. 사실 비가 오면 어떻게 해야되나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맑고 공기도 좋아서 참으로 돌아다니기 좋으니 파니니 먹고 원기충전(맛은 제 기준그럭저럭이였는데 특출나게 달거나 맵거나 짜거나 하는 맛은 없고 조금은 밍밍하게 느껴졌네요. 그래도 경치가 워낙 좋아서 불만은 없습니다.

 

 

 

 

 

 

커피박물관~플레이스 캠프

 

 

지도상에 찍히는 거리는 약 3km 제가 걸어다니는 속도가 시속6km정도니 느긋하게 가도 30분이면 도착하더라고요. 하지만, 약9kg짜리 가방을 들고 몇시간 걸어다닌 만큼 이미 어깨가 너무나도 아파 고민했지만 기왕 온거 조금 더 경치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걸어왔습니다. 

 

 

플레이스 캠프 

 

 

현재 들어와있습니다. 프론트가 어딘지 몰라서 한참을 해맸고, 문을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2차로 해맸네요. 그런데, 예상보다 방이 넓습니다. 스탠다드로 잡은줄 알았는데 더블룸이었네요... 어찌됐던 이득인걸로.

 

방 전망...성산일출봉이 보이지는 않지만, 까지거 걸어가면 그만입니다. 어쨌든 대충 휴대폰 충전도 된 것 같고 이제 다시 저녁일정을 해봐야겠네요. 액티비티 활동과 스피닝울프의 치맥, 성산일출봉을 올라갈 예정이니 일단 제주도 뚜벅이 여행 1일차 중간이야기는 여기서 끝내고 전 다시 놀러 가볼게요.